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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기획>작고작가발굴 - 박광호전

<기획>작고작가발굴 - 박광호전 대표이미지
  • 기간 2012-11-13 ~ 2012-11-25
  • 시간 10:00 ~ 19:00
  • 장소 미술관
  • 주최 문화예술회관
  • 문의 예술기획과 606-6136
  • 특이사항 및 할인조건
    월요일(11.19) 휴관
    ** 전시종료일은 작품철수 관계로
    오후 5시 이후에는 전시관 관람이 불가합니다 **

 박광호 선생은 대학을 졸업한 1956년부터 줄곧 대구에서 활동하였으나 그다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작가이다. 그가 교육자로서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하였던 이유도 있지만, 당대 많은 지역 화단의 사람들은 화단의 모임에 많이 어울리지 않고 사회인으로서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에 인색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1998 대학을 퇴임한 선생의 행적에 대해서는 2000 작가의 작고 소식조차도 화단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을 만큼 많은 이들의 기억 저편으로 묻혔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지금 박광호 선생의 작품은 많은 수수께끼와 문제를 던지는 작품으로 돌아와 대구화단에 다시 파문을 던진다. 서구 사회에 많은 파문과 반성을 촉구한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가 사회적 관습을 벗어나 예술 본연의 의미에 다가가고자 했던 것처럼 선생은 어떤 사회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인간 깊숙한 본성의 소리에 귀기울였다. 선생의 작품 세계는 대학을 졸업한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 작고하실 때까지 일관되게 이어진다. 하나의 형식적 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탐구한 심연의 정념(情念) 초현실적인 세계의 표현에 있어 일관성을 말한다.

작가는 1959 <3 현대작가 초대전> 초대받으며, 당대 최전방의 작품을 선보였으나 자신의 세계를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하는데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가 활동한 단체는 서울대 출신 작가들이 주로 참가한 ‘앙가주망’이 있고, 대구에서는 1976년부터 80년까지 추상 경향의 화가들의 모임인 ‘직()전’에 함께한 것이 거의 유일하다. 그의 고립된 활동이 작가로서 가치를 제대로 정리할 기회를 놓치게 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당대 어느 작가와도 비교되지 않을 만큼 독특하고, 사회의 관습적 잣대와는 상관없이 솔직하고 과감한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

선생의 작품은 스스로도 말한 것처럼 “오묘한 생명의 원초적 패턴과 질서에 대한 편집광적인 관심으로 화면의 대상을 계속 추구”하였다고 한다. 생명 탄생의 시작에서부터 우주적 질서와 원리를 조형적으로 전개해 그의 작품세계는 주제에서는 일관되지만, 초현실주의적인 오브제의 탐구에서부터 옵티컬한 조형원리와 문자와 기호의 사용까지 작품 표현 방식의 스팩트럼은 매우 광범위하다. 이번 전시에는 1950년대 중후반부터 사고의 편린을 조합해 새로운 이야기를 끄집어낸 작품을 비롯해 우주의 원리를 담은 리듬을 담은 () () 시리즈, 군집(群集), 음양(陰陽) 시리즈를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인간의 무의식에 위치한 원초적인 욕망을 담은 () 시리즈와 문자의 반전과 기호의 조합을 도입한 1990년대 작품까지 75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작품의 또다른 연원이 되었던 초현실주의적인 문학적 상상력을 보여주는 시와 산문 등의 원고와 작가의 유머러스한 성향을 보여주는 삽화도 함께 전시된다.


향보(鄕步) 박광호 (1932~2000)

1951 대구중학교 졸업

195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0 중앙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3회 (1967년, 1971년, 1980년)

1959 제3회 현대작가 초대전(조선일보 주최)

1967~1990 앙가주망전

1976~1980 직 동인전


68s.jpg

<음양> 1970년대 중반


박광호,우상,1957,60.6x50.0cm,oil on canvas.jpg

<우상> 1957년작

자료 담당자 :
Tel. --
최근자료수정일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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